안진-하나회계법인 9월말 합병

안진회계법인과 하나회계법인은 9월30일 통합 법인 출범을 목표로 합병키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회사가 통합하면 회계사 수가 1200명(안진 950명, 하나 250명)으로 늘어나 국내에서 삼일회계법인에 이어 두번째로 큰 회계법인이 탄생하게 된다.

안진회계법인과 하나회계법인은 각각 다국적 회계법인인 아서앤더슨과딜로이트투쉬의 멤버펌(회원사)이다. 이들 회사는 통합 법인의 영문 명칭으로 ‘Deloitte & Touche LLC’(딜로이트투쉬 유한책임회사)를 사용하며 통합 법인의 대표는 안진 측에서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