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한빛銀 예금금리 0.1%P 올린다

  • 입력 2002년 5월 15일 17시 27분


한국은행 총재가 은행장들에게 예금금리 인상을 주문하자마자 한빛은행이 첫번째로 금리인상에 나섰다.

다른 은행들은 예금금리를 올리면 수익성이 떨어질 것을 걱정해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형편이어서 한빛은행의 금리인상이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빛은행은 16일부터 정기예금과 주택청약예금의 금리를 0.1%포인트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두루두루 정기예금’ 3개월짜리는 4.3∼4.5%에서 4.4∼4.6%로, 1년짜리는 4.9∼5.2%에서 5.0∼5.3%로 각각 올라간다. 주택청약예금 금리도 4.9%에서 5.0%로 상향조정된다.

한빛은행은 7일 3개월양도성예금증서(CD)연동 대출금리를 0.2%포인트 올린 것에 따른 후속조치로 예금금리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빛은행은 4월25일에도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5.0%에서 5.1%로 올린 바 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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