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이트맥주 판매 100억병 돌파… 시판 9년만에

  • 입력 2002년 5월 7일 18시 22분


하이트맥주는 1993년 5월 하이트맥주를 시판한 이후 9년 만에 총판매 100억병(500㎖ 병맥주 기준)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초당 35병씩 팔려 전 국민(4800만명 기준)이 1인당 208병씩 마신 것과 같다는 것.

또 판매된 맥주병을 한 줄로 나열하면 총 연장이 252만5000㎞로 지구를 63바퀴 돌 수 있고, 맥주병을 촘촘히 세웠을 경우에는 그 단면적(52.1284㎢)이 서울 여의도의 6배와 맞먹는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국내 장수 상품 중에는 동아제약의 박카스가 61년 시판된 이후 지난해까지 123억7000만병이 팔려 최다 판매 기록을 갖고 있다. 이어 △칠성사이다(시판 1950년) 100억병 △활명수(시판 1897년) 70억병 △새우깡(시판 1972년) 53억5000만봉지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고 하이트맥주 측은 설명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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