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농산물 수출지원금리 인하… 무역투자진흥 확대회의

  • 입력 2002년 5월 2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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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품의 시장점유율이 1%에 못 미치는 국가에 대한 수출을 늘리기 위해 중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수언어 교육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정부는 2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정부부처 장·차관 14명과 수출 관련기관 대표 11명, 국내 및 외국기업 대표 1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투자진흥 확대회의’를 가졌다.

정부는 농산물 수출자금 지원금리를 연 5%에서 연 3%로 내리고 해외 플랜트공사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외화가득률 요건을 현행 30%에서 25%로 낮추기로 했다.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확충사업을 빠른 시일 안에 끝내는 등 전국 5대 권역에 내륙컨테이너 기지 및 복합화물터미널 건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외국인기업 전용단지를 추가로 지정하고 자유무역지역 확대를 검토하고 다국적 기업의 지역본부를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올해 정보기술(IT) 분야에서 510억달러를 수출하고 150억달러 흑자를 달성하기 위해서 이동통신 시스템통합(SI) 초고속인터넷 등 10대 수출 유망품목을 선정해 집중지원키로 했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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