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 이익단체 ‘한금련’ 공식 출범

  • 입력 2002년 3월 6일 22시 54분


국내 사채업자가 만든 이익단체인 ‘한국소비자금융연합회’(한금련)가 6일 공식 출범했다.

한금련은 이날 사채업 종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범식에서 “일본 대금업자 의 시장잠식, 이자제한법 제정 등으로 위기에 빠진 국내 사채업을 살려내는 한편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자정과 혁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한금련은 이날 무리한 채권추심 근절, 업계의 부정적 이미지 바꾸기, 이자율 내리기 노력 등을 내용으로 한 윤리강령 선서식도 가졌다. 한금련 측은 “현재 180여개 업체가 가입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한금련은 지난해 말 태어난 ‘한국대부사업자연합회’(한대련)에 이어 두 번째 사채업자 이익단체다.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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