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진섭 前야후코리아사장 여행정보업체 대표이사로

  • 입력 2002년 2월 15일 22시 49분


염진섭(廉振燮·49) 전 야후코리아 사장이 업계로 돌아왔다.

지난해 4월 자녀 신병치료를 이유로 야후코리아를 떠나 경영관련 활동을 중단했던 염 사장은 최근 여행정보업체인 트래블 라이너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트래블 라이너는 여행정보 월간지인 ‘AB ROAD(에이비 로드)’를 발행하고 여행정보 사이트를 운영하는 벤처기업. 자본금 13억원에 직원은 10여명이다. 염 사장은 야후코리아에 있을 때 자기 돈을 이 회사에 투자해 현재 주요 주주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앞으로 예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문화나 출판관련 사업에도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염 사장이 개인적으로 투자한 회사로는 디자인 출판업체인 ‘안그라픽스’, 만화콘텐츠업체인 ‘카툰피’, 여행업체 ‘넥스투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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