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어선들을 대상으로 한 북오호츠크해와 쿠릴해 명태 민간 쿼터 입찰에서 입어료를 지난해의 2배가 넘는 t당 580달러로 정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는 지난해 말 한국 업체들과의 베링해 정부쿼터 입어료 협상에서 지난해보다 10.2% 오른 t당 183달러로 입어료를 정했다.
원양업계는 3∼4월경으로 예정된 베링해 국제 민간쿼터 입찰에서도 입어료가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베링해 입어료가 오르면 국내에서 유통되는 명태가격도 따라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