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016-018 요금 내년 4.3% 내려

  • 입력 2001년 12월 26일 18시 02분


KTF는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의 요금인하에 맞춰 내년 1월1일부터 ‘016·018’ 개인휴대통신(PCS) 요금을 3.4∼11.1%(평균 4.3%) 내린다고 26일 밝혔다.

KTF 표준요금은 이에 따라 기본료가 현행 월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1000원 내리고, 월 7분 이내의 무료통화혜택이 새로 생겼다. 통화료는 현행대로 10초당 18원을 유지, 표준요금의 인하폭은 5.3%다.

선택요금제의 경우 상품별로 3.4∼11.1%의 인하율을 적용해 현행 1만8000∼4만4500원의 기본료를 1만6000∼4만3000원으로 조정한다.

10대 전용 상품인 ‘비기(Bigi)’요금은 월 기본료를 2000원 낮춰 11.1% 내린다.

신세대 전용 ‘나(Na)’와 여성 전용 ‘드라마’의 기본료도 1000원 내려 각각 5.6%와 5.7% 인하한다.KTF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하로 KTF의 요금이 SK텔레콤 요금보다 8∼9% 싸다”며 “요금인하와 관계없이 가입자간 통화요금을 깎아주는 ‘망내(網內)통화 할인제’를 계속 시행한다”고 말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휴대전화 업체별 표준요금 조정내용(1일1일부터 시행)
업체기본료기본통화통화료평균인하율
SK텔레콤(011)1만5000원7분21원/10초8.3%
SK신세기통신(017)1만5000원7분21원/10초7.0%
KTF(016ㆍ018)1만5000원7분18원/10초5.3%
(자료:휴대전화 업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