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관계자는 4일 “지난달 금강산을 다녀온 관광객 3565명에 대한 대가로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에 총 35만6500달러를 보내야 하지만 자금사정이 어려워 지불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10월분 44만8300달러도 지급하지 못했다.
한편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은 최근 북한 아태평화위 측 인사들과 금강산에서 회담을 갖고 이달 15일까지 관광특구 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한다는 데에만 합의한 상태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