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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26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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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산업자원부가 전국 85개 대학 375개 부설연구소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연구원 수 10명미만의 소규모 연구소가 45.3%였으며 11∼20명( 22.4%), 21∼30명(11.2%) 순이었다.
연구개발 활동에 가장 큰 장애는 ‘연구용역비 부족’(41.5%)이었고 이밖에 짧은 연구기간(25.2%), 연구결과물 활용 관련제도 미비(20.9%) 등을 꼽았다. 정부 지원이 가장 필요한 부문에 대해서도 86.6%가 ‘자금지원’을 꼽았으며 이어 인력양성(36.9%), 기술기반구축(19.3%), 정보지원(12%)을 들었다. 연구분야는 정보통신 19%, 생물공학 15.8%, 환경 해양자원 15.1%, 기계 자동화시스템 15.1% 순으로 첨단기술 분야가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 42.1%, 영남권이 33.3%로 압도적이며 호남권 13.1%, 충청권 11.5% 등이었다.
산자부는 올해 안에 이공계열 대학부설연구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내년 산업기술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