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부품-소재전문 투자조합 세제지원 추진

  • 입력 2001년 8월 28일 18시 29분


정부는 부품 및 소재전문 투자조합을 활성화하기 위한 세제지원 방안을 올 정기국회에 내기로 했다. 또 제품의 핵심부품에 대한 수명과 성능 등을 보증해주고 문제가 생길 경우 소비자에게 보상해주는 ‘신뢰성 보험제도’를 10월중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 간담회를 갖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8·15경축사 후속조치로 ‘전통산업과 지식기반경제의 접목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통산업의 대종을 이루는 부품, 소재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문적으로 이들 산업에 투자하는 투자조합에 세제혜택을 주도록 이번 정기국회에서 세법을 고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실업계 고교생들에게 정보시스템 활용교육을 실시해 2003년까지 3200명의 정보기술(IT)전문 컨설턴트를 키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영업자 및 종업원 50명 이하의 소기업을 대상으로 △IT교육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보안 및 인증서비스 등을 통합해 제공하는 ‘소기업 네트워크화’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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