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서비스업 성장세 둔화…6월 4.9% 증가 그쳐

  • 입력 2001년 8월 9일 18시 56분


3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던 서비스업 성장세가 6월 들어 한풀 꺾였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6월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활동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4.9% 증가해 지난달의 7.9%에 비해 증가폭이 떨어졌다.

특히 금융 및 보험업 가운데 ‘금융 및 보험관련 서비스업’은 주식거래대금의 감소로 수수료 수입이 낮아져 작년 동월 대비 40.5%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금융업 보험업 금융 및 보험관련 서비스업을 합쳐 산출한 금융 및 보험업 활동지수도 3.7% 낮아졌다.

금융, 보험업을 제외한 서비스업 활동지수는 7.9% 증가해 전달(7.8%)과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다. 운수 창고 통신업은 통신업 분야의 영업호조로 작년 동월 대비 11.9% 증가했다. 숙박, 음식점업은 콘도 등의 영업호조로 7% 증가했으며 도·소매업은 자동차 판매와 일부 도매업종에서 매출이 부진해 전달(3.7%)보다 낮은 3.4% 증가에 그쳤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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