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해태유통 백화점 신세계그룹에 매각

  • 입력 2001년 7월 26일 18시 45분


해태유통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있는 해태백화점을 신세계그룹에 매각한다고 26일 밝혔다. 해태유통은 매각대금 약 350억원 전액을 채무를 갚는데 사용할 예정이며 앞으로 대형 슈퍼마켓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앞으로 성남부지 등 약 35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추가로 매각할 계획. 신세계에 매각된 해태백화점은 내년 8월 ‘신세계이마트’로 선보이게 된다. 해태유통은 97년 11월 부도를 낸 후 지난해 10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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