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베트남 천연가스설비 현대重 7600만달러 수주

현대중공업은 영국 BP(British Petroleum) 컨소시엄으로부터 베트남 천연가스 생산설비 공사를 76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무게 6300t의 플랫폼과 높이 133m의 재킷, 34명이 거주할 수 있는 거주시설로 이뤄져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 설비를 베트남 남부 붕타우에서 370㎞ 떨어진 남콘손 해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6월말 이 설비가 설치되면 하루 3억6500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가 생산된다.

<김광현기자>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