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코모 차세대 이통서비스 연기

  • 입력 2001년 4월 24일 22시 57분


일본의 이동통신업체 NTT도코모가 다음달 말 세계 최초로 시행할 예정이던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3G)의 전면실시를 10월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도코모의 유이치로 구와하타 대변인은 “전면적으로 상용화하기 전에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의견을 듣기로 결정해 5월말 제한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며 “기술적인 문제로 3G를 연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요미우리 등 일본언론은 서비스 연기가 단말기의 생산차질이나 인프라의 미비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비스 연기 발표 이후 도코모의 주가는 전날보다 4.7% 떨어진 240만엔으로 마감됐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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