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크고 비싼 TV 인기

  • 입력 2001년 4월 22일 19시 02분


TV는 갈수록 더 비싸고 더 큰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22일 지난해 팔린 TV제품을 따져보니 국내매출의 대당 평균단가는 41만8296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98년 33만1115원, 99년 35만7835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

LG전자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이 주로 판매되기 때문에 판매단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출제품의 대당 평균단가는 12만4541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에서는 대중적인 보급형 제품이 잘 나가는 데다 환율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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