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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2월 20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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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는 최근 두 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올린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송파구는 이들 아파트 주민들의 재건축 동의율이 3단지의 경우 93%, 4단지는 74%에 이르는 등 조합 설립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시켰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 아파트는 내년 상반기 중 단지별로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계획승인을 획득한 후에는 주민 이주 및 철거가 바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르면 2002년 초부터는 본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소형 아파트 3280가구로 이뤄진 주공 3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32∼54평형 3864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시공사는 현대건설 LG건설 현대산업개발로 구성된 현대컨소시엄이다.
주공 4단지는 17평형 2130가구로 구성된 저층 아파트로 조합측은 용적률 285%를 적용, 34∼59평형 2619가구로 재건축한다. 시공사는 삼성물산 주택부문과 LG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된 상태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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