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들의 세밑 자선행사 풍성

  • 입력 2000년 11월 29일 18시 36분


코멘트
세밑을 맞아 국내 진출 외국 기업들의 불우이웃돕기 등 각종 자선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다음달 약 1억 5000만원의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증하고 전국 초중고 500여개 학교에 TV와 VTR 캠코더 500여대를 내놓을 계획이다.

코카콜라 코리아는 다음달 1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시내 고아원과 대학병원 소아병동을 방문해 세밑을 쓸쓸하게 보내거나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회사 직원과 코카콜라 소비자중 자원자 등 40명을 한 팀으로 구성해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찾아가 즐거운 한 때를 가질 예정이다. 코라콜라 코리아 이선경 차장은 “빨간 옷에 하얀 수염을 단 풍채좋은 산타클로스는 1930년 코카콜라가 만들어 낸 이미지”라며 “크리스마스때까지 불우 어린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마케팅 기술 개발 업체인 헬로우아시아¤도 다음달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 동작구의 ‘시온의 집’과 ‘동명학원’ 등 고아원 두 곳에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되는 컴퓨터 60대를 설치하고 아이들에게 컴퓨터 사용법 등을 가르쳐 줄 예정이다.

한국쓰리엠은 16일 자사에서 사용해 오던 586 PC 200대를 장애인 차량 이동 봉사대인 ‘한벗 장애인봉사대’에 기증했다.

23일 롯데월드점을 연 마르쉐는 개점에 앞서 22일 서울 강동구 등촌동의 경생고아원과 자매결연식을 가졌으며 이날 모금행사를 갖고 모아진 기부금을 고아원에 전달했다. 국내에 7개 지점을 갖고 있는 마르쉐는 지점마다 한 곳씩 고아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스위스의 마르쉐 본사는 마르쉐 지점당 매월 500달러씩을 보내 자매 결연한 고아원을 지원토록 하고 있다. 5월 개점한 서울 무역센터점은 서울 용산구 남영동 영락보린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고아원 어린이들에게 책걸상 제공, 코엑스 견학 등의 행사를 해왔다.

‘가족사랑 인간사랑’을 내걸고 있는 푸르덴셜 생명보험도 지난달 첫째주 토요일 170명 전 직원이 장애인 단체 등 복지기관 들을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회사에서 ‘글로벌 자원봉사의 날’로 부르는 이날은 각 국에 진출한 현지법인의 전 직원이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로 5년째.

프랑스계 할인 매장체인인 한국까르푸 서울 중랑구 면목점은 5일 길이 50m짜리 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