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은 3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현장농정회의’에서 “주먹구구식 ‘소량다품목’ 수출 때문에 표준규격화가 어렵고 물류비용이 많이 든다”며 “2001년에서 2003년까지 농산물 물류를 일괄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전남과 경남에 각각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장관은 “전체 122억원의 사업비 중 부지구입비 등 22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이미 반영했으며 장기적으로 전국 주요 수출거점에 농산물물류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