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300만명 가입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정보통신부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가입자가 지난달 25일 300만명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3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접속방식별로는 ADSL 가입자가 147만 가구를 넘었고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구내 랜(LAN)방식 인터넷 가입자 52만 가구, CATV인터넷 99만4000 가구,위성인터넷 1만6000 가구로 집계됐다.또 가입자 대부분이 가정 단위이고 가정당 2명 이상이 초고속인터넷을 쓴다고 감안할 경우 초고속인터넷 사용인구는 600만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이는 전체 인터넷 이용자 1600만여명의 37.5%에 해당되는 숫자다.

한편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가입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가 한때 100만명 이상으로 적체율 이 55%에 달했지만 현재는 상당부분 해소돼 1주일내 가설체제로 정착중이라고 정통부는 밝혔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