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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1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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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은 1일 본부제를 도입, 전체 조직을 E―BIZ본부 영업본부 네트워크본부 연구소 등 4개 본부 중심체제로 개편하고, 이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E―BIZ본부에 힘을 실어준 것이 가장 큰 특징. E―BIZ본부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업솔루션사업단과 종합포털서비스를 c총괄하는 하나넷사업단, e비즈니스 신규사업 개발을 담당할 E―BIZ 기획단을 거느리고 공격적인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드림라인도 모든 경영자원을 기업영업 등 수익창출이 가능한 사업분야에 집중하기로 하고 조직을 대폭 단순화했다. 드림라인은 지역별 사업부와 실 단위 조직을 모두 폐지하고 9개 본부 55개팀 체제에서 경영기획단 영업본부 기술본부 드림엑스사업본부 정보통신연구소 등 1단4본부 27개팀 체제로 전환했다. 7개팀으로 구성돼있던 초고속인터넷사업본부는 인터넷영업팀으로 위상이 낮아졌다. 드림라인 김일환사장은 “국내 정보통신시장의 규모에 비해 사업자가 너무 많아 중복투자와 출혈경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신규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전략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조직 개편의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