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평가 전문회사인 옴니브랜드(대표 김성제)는 세계 각국의 노벨평화상 수상 보도와 뉴스 등을 광고―홍보비 산출 방식으로 추산한 결과 33억달러어치의 한국 이미지 제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 계산법에 따르면 한국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125개국에서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의 보도 크기 및 내용을 근거로 한 노벨평화상의 경제 가치는 3억1250만달러(약 3400억원). 이를 무위험 이자율 9%로 25년 동안 계산했을 때 33억달러가 된다는 것이다.
노벨상 수상은 이 밖에도 한국 상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상품 수출, 투자 증대, 문화 교류 등에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계속 발휘할 것으로 옴니브랜드는 분석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