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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한동훈 “尹 정치했어도 코스피 6000 찍었을 것”
뉴시스(신문)
입력
2026-03-07 15:16
2026년 3월 7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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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어 부산서 민심 행보
출마 관련 질문에는 말 아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 상인 대표 등과 국밥을 먹고 있다. 2026.03.07. 부산=뉴시스
당에서 제명된 뒤 본격적인 현장 민심 행보에 나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부산을 찾았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낮 12시40분께 부산 구포시장에 발걸음했다.
시장 입구에는 일찌감치 인파가 몰렸고 한 전 대표가 차량에서 내리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이어 외쳤다.
한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친한(한동훈)계 의원들 동행 없이 홀로 보좌진들과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상인들을 만나 두루두루 인사를 건네고 사진 촬영을 하며 스킨십했다. 점심으로는 한 점포에 앉아 국밥을 먹었고 이후 어묵을 사 먹기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주가지수가 5000, 6000을 찍는다고 해서 서민의 삶이 나아지고 있냐”고 물으며 “정책과 경제의 성공은 증권사 직원이 정하는 게 아니라 전통시장 상인들이 평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가가 좋은 것은 이재명 정부 정책 때문이 아니라 반도체 사이클이 돌아옴으로써 생긴 현상”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하지 않고 아직까지 정치하고 있었어도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출마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지금은 보수 재건의 필요성과 방법에 집중할 때”라며 “부산은 진짜 어려울 때 역전승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제1야당은 서로 깎아내리기 바쁘다”며 “소신을 지키며 정치를 하다 보니 배제당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저는 그런 배제 정치를 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온천천 일대 등을 찾아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제명 후 첫 지역 공개 행보로 지난달 27일 대구를 방문해 보수 재건을 강조했다.
이에 한 전 대표가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에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큰 지역들을 의도적으로 방문해 민심을 다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전 대표가 이날 첫 일정으로 방문한 구포시장 역시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되면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에 속한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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