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약기술 발전에 도움될 것” -한국 화이자 신임사장

입력 2000-09-20 18:36수정 2009-09-22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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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 제약 발전에 가장 이바지한 기업으로 기억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적인 제약그룹인 미국 화이자는 최근 한국화이자제약¤의 신임 사장에 커티스 앤드류스(47·사진) 마케팅 영업담당 부사장을 승진 임명했다.

앤드류스 사장은 “본사의 첨단 마케팅 노하우를 토대로 내년 매출을 1000억원까지 끌어 올려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회사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그러나 단순히 매출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 못지 않게 한국내의 제약기술과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화이자제약¤은 올해 국내 모든 의과학자들을 대상으로 ‘화이자의학연구상’을 제정해 울산대의대 고재영교수(신경과)를 선정, 국내 의학상 상금중 최고액인 3000만원을 수여했다.

또 40세 이하 연구원급에 주어지는 ‘젊은 의학자상’도 제정, 올해는 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식 이석형 조교수(상금 500만원)을 선정했다.

앤드류스사장은 또 “한국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은 한국내에서 생산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며 “이는 사업을 하는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가 본사가 추구하는 가치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98년 4월 미국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판매를 시작해 화이자사는 일반인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졌다. 화이자는 지난해 9억9000만달러의 비아그라 매출을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판매 시작이후 올 6월까지 142억7000만원 어치가 팔렸다고 화이자측은 밝혔다.

앤드류스사장은 “비아그라를 ‘화이자의 간판’ 제품으로 아는 사람이 있지만 전체 매출액중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고 있으며 고혈압 및 협심증 치료제인 노바스크의 경우 한국내 약품중 3위, 전문 의약품으로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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