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최종부도처리

  • 입력 2000년 8월 28일 18시 54분


채권단의 자금지원이 무산된 우방이 28일 최종부도처리됐다.

우방의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 관계자는 "우방이 오늘 만기가 돌아온 14억9천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부도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방은 부도처리된후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방의 법정관리 신청에 채권단이 동의를 해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해 우방의 법정관리에 동의해줄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앞서 채권단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1100억원의 자금지원여부를 논의했었으나 54.8%의 동의를 얻는데 그쳐 자금지원이 무산됐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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