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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8월 22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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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2일 발표한 7월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 수는 80만4000명으로 전월보다 1만1000명 늘었지만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증가로 전월과 같은 3.6%를 나타냈다.
계절적 요인을 뺀 계절조정실업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은 3.7%를 기록해 외환위기 초기인 97년 12월(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통계청 관계자는 “실업자수가 소폭 증가한 것은 주로 대학생인 10대와 20대 19만명이 지난달 새로 구직활동에 나서 이 가운데 16만명이 취업했고 3만명은 직장을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취업자수는 2150만1000명으로 전월보다 11만1000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10만7000명)과 제조업(5만명)의 증가폭이 컸으며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은 3만1000명 감소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