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만 '전해동박' 생산합작

  • 입력 2000년 8월 15일 20시 10분


전해동박 생산을 위한 한국·대만 합작법인이 설립된다. 태양금속공업(대표 목정래)은 대만의 체텍(CHETEK)사 및 투자전문금융기관인 중국개발산업은행(CDIB)과 최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에따라 태양금속은 기존 전해동박 생산라인를 제공하고 대만측은 합작법인에 현금으로 출자한다. 합작법인의 출자규모는 1200만 달러다.

현재 국내의 전해동박 시장은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하고 인쇄회로기판(PCB)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추가 투자가 필요한 분야다.

전해동박은 구리를 전기분해를 통해 얇은 판으로 만든 것으로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인쇄회로기판의 소재로 쓰인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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