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워크아웃 결정 연기

  • 입력 2000년 8월 11일 18시 40분


㈜새한과 새한미디어의 워크아웃 확정이 예정보다 지체되고 있다.

새한의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 관계자는 “5월말 워크아웃을 신청한 ㈜새한과 새한미디어에 대한 실사를 19일까지 마치고 워크아웃기업 확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며 “실사가 늦어져 확정 시기를 한 달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경우 워크아웃기업으로 ‘선정’되는데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지체됐기 때문에 3개월의 실사 기간이 확보되지 못했다는 것.

이에 따라 채권단은 17, 18일경 한빛은행 등 13개 금융기관이 참석하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그 동안의 자산부채 실사 결과를 평가한 뒤 다음달 19일 이전 전체 채권단 협의회를 거쳐 워크아웃기업 확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