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자율심의기구,좋은광고 3편 선정

  • 입력 2000년 7월 11일 18시 49분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는 최근 대한항공과 LG전자, 동양제과의 기업PR광고 등 3편을 2000년 2·4분기(4∼6월) ‘광고심의기구가 뽑은 좋은 광고’로 선정했다.

LG애드가 제작한 대한항공 광고(위)는 ‘따뜻한 사랑으로 그 누구와도 한가족이 되겠습니다’라는 헤드카피와 대한항공 텔레마케팅센터에서 항공권 예약접수 업무를 담당하는 1급 장애인 홍수정 양의 재택근무 사진을 통해 ‘따뜻한 사랑으로 고객을 가족처럼 모시겠다’는 기업의 이미지를 잘 담았다.

역시 LG애드가 만든 LG전자 광고(가운데)는 낙도의 초등학교에서 칠판대신 디지털TV로 수업하는 교사와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섬마을 아이들의 디지털친구’라는 카피로 LG의 디지털 기술이 가져올 세상을 정겹게 그려냈다.

제일기획이 제작한 동양제과의 기업PR 광고는 ‘지훈이가 처음 학교가던 날’이라는 카피로 초등학교에 자식을 입학시키는 어머니의 심경을 잔잔하게 표현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제일기획이 제작한 삼성그룹의 애뉴얼 리포트(결산보고서)가 제14회 ARC어워드 대기업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애뉴얼 리포트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ARC어워드는 투자 금융 분야의 전문가들과 디자이너, 편집인, 작가, 사진가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에도 각국에서 10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삼성의 애뉴얼 리포트는 ‘삼성은(Samsung is)’이라는 컨셉트로 삼성그룹의 밀레니엄 전략과 디지털에 대한 비전을 간결한 카피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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