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업체 리쿠르트, 테라휴먼피아 합병한다

  • 입력 2000년 6월 26일 19시 34분


국내 취업정보 전문업체인 리크루트가 온라인 취업정보 사이트 운영업체인 테라휴먼피아를 합병한다.

리크루트와 테라휴먼피아는 각각 6억5000만원과 3억5000만원을 출자, 자본금 10억원의 새 회사를 설립키로 했으며, 대표이사는 리크루트의 이정주사장이 맡기로 했다. 새 회사의 이름과 인터넷 URL은 리크루트(www.recruit.co.kr)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리크루트는 81년 창립한 국내 최고의 취업정보 회사로 취업전문경제지인 ‘월간리크루트’를 발간하고 있으며 96년부터는 인터넷 전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테라휴먼피아는 네트워크 전문 벤처기업인 테라가 설립한 회사로 구인 구직 헤드헌팅 인재파견 등이 핵심사업으로 인재평가프로그램인 ‘FFS’(Five Factors and Stress)를 도입, 인터넷 인성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테라휴먼피아 모회사인 테라 관계자는 “국내 제1의 취업정보 회사인 리쿠르트가 다양한 콘텐츠의 테라휴먼피아를 합병할 경우 국내 취업정보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업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