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올해 2천억원 흑자 예상

  • 입력 2000년 5월 14일 19시 29분


국민카드는 14일 올해 2000억원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연기(金年基) 국민카드 사장은 “올해 매출이 1조2000억원에 이르고 신용카드 이용실적도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2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카드는 지난해 429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김사장은 1·4분기(1∼3월)에는 2627억원의 매출을 올려 525억원의 흑자를 올렸다고 밝혔다.그는 2005년에는 국민카드를 총자산 26조원, 매출액 4조원, 순이익 9000억원 규모의 회사로 육성하는 것이 중장기 경영전략 목표라고 밝혔다.김사장은 “지속적인 사은행사와 야후국민카드 휴대폰교통카드 출시 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3월말 현재 국민카드 이용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대비 133%가 증가한 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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