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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5월 2일 1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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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최근 정부와 재계 사이에 이견이 있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으나 해야 할 일은 원칙에 따라 확실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김대통령은 “정 재계가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발언은 삼가야 한다”면서 “정부는 재계 및 노동계와 협력해야 하고 개혁을 확실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최근의 노사문제와 관련, “임금인상은 노사가 협력해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노사정위라는 법적인 기구에서 원칙을 지키며 대화를 통해 지혜를 찾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투신사 문제에 대해 “정부는 안전하고 투명한 대책을 세워 투신사 문제가 해결되도록 해야 주식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