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4월 14일 15시 46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오후장들어 1,110원대로 올라섰던 달러화는 달러/엔 환율이 105엔대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2일 대비 두배로 증가한 외국인 주식 순매도분 커버수요 출현 가능성으로 고점매도심리가 약화되자 1,110원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이틀간 3천7백억원선에 달한 외국인 주식순매도분 커버수요가 실제 시장에 유입된다면 1,112∼1,113원의 저항선을 돌파할수도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 주식순매도행진이 이어진다면 팽배하던 원화추가절상심리가 크게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외국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순매도분이 전량 시장에 출현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1,110원대로 추격매수에 나서기는 싫다"면서 "국책은행의 역외NDF매도세가 눈에 띠고 외평채발행도 기껏 7천억원선에 그칠 것이기 때문에 반등시점을 고점매도기회로 노려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