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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2월 18일 2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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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 관계자는 18일 “일본 금리가 연 0.3% 안팎인 데 반해 우리는 9% 이상인 점을 고려해 일본 투자가들에게 5% 안팎의 고율 이자를 주고 금호로서는 국내보다 4% 이상 싼 금리로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릭스사는 미국계 금융회사로 일본내 리스 신용카드 보험 등 30여개의 도소매 금융기관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국가 금리차를 고려한 장기 채권형 펀드는 ‘환(換)위험 회피비용을 누가 어떻게 부담하느냐에’ 따라 운용수익이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향후 실용화될지는 미지수라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한편 국내 증권사 및 종금사들은 유사상품을 운용해오다 국제통화기금(IMF)위기를 전후해 막대한 환손실을 입고 상품 운용을 중단한 상태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