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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2월 7일 1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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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EDS(대표 오해진)는 7일 ‘지식 마일리지제도’를 도입, 사원들의 지식 공유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자신이 알고있는 경영관련 노하우와 각종 지식을 사내 ‘지식관리시스템’(KMS)에 올려놓은 뒤 다른 직원들이 열람하는 회수를 계산해 ‘마일리지’를 부여받는 것. 마일리지가 많이 쌓인 직원에게는 분기별로 최고 50만원의 현금 혹은 가족 뷔페권, 2년 연속 수상자에게는 100%의 보너스 혹은 부부동반 미주, 유럽 여행권 등이 시상된다.
이 제도는 기존 아이디어 창안제도와는 달리 새로운 아이디어 뿐 아니라 의문 사항을 KMS에 올려도 마일리지를 받는다는 것이 특징. 업무를 추진하다 부닥친 문제점을 올려도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이 의문과 문제점에 해답을 제시하는 직원에게는 더 높은 마일리지를 부여해 대안과 해결책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
LG-EDS는 “직원들이 업무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업무 추진에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수묵기자>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