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텐진공장 1억4000만달러에 日매각

  • 입력 2000년 1월 31일 20시 01분


금호산업은 31일 중국 톈진(天津)의 톈진금호타이어 공장을 일본 브리지스톤사에 1억4000만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톈진금호타이어는 97년 연산 350만개 시설을 갖추고 문을 열었으며 난징(南京)금호타이어와 함께 금호의 중국시장 거점 역할을 해왔다.

금호는 톈진금호타이어의 보유 지분 94.5%를 전량 브리지스톤에 넘기며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상환, 그룹의 부채비율을 현재 240%에서 190%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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