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世銀자금 더 안받기로…차관도입 사실상 종료

  • 입력 1999년 12월 17일 19시 23분


외환위기 2년만에 우리정부 의사에 따라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의 지원이 사실상 종료된다.

한국은 외환위기 직후 IMF와 IBRD로부터 모두 310억달러를 지원받기로 했으며 현재까지 265억달러를 지원받아 45억달러가 남아 있으나 최근 원화가치 절상(원―달러환율 하락)이 우려될 정도로 외환사정이 호전되면서 나머지 자금이 필요없게 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부는 18일로 예정된 IMF 대기성차관(스탠바이자금) 5억달러를 들여오지 않기로 했으며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5억달러씩 10억달러도 지원받지 않을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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