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용평가社 '톰슨' 내달 한국 진출

  • 입력 1999년 11월 28일 18시 11분


미국 굴지의 신용평가회사인 톰슨 파이낸셜 뱅크워치가 12월중 한국에 신용평가회사를 설립한다.

이 회사의 그레고리 루트 사장은 26일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이 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조속히 마무리짓고 금융시장의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신뢰할 만한 평가전문기관의 설립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런 회사를 다음달 중 한국에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루트사장은 이날 한국의 대일투자자문회사 조창현 사장과 합작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음달초 한국을 방문해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들과 회사설립을 위한 협의를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톰슨사의 모기업 톰슨그룹은 100여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다국적 기업. 톰슨 파이낸셜 뱅크워치는 그 가운데 금융전문 기업집단인 톰슨 파이낸셜의 31개 자회사 중 하나로 95개국 1000여개의 금융기관에 대한 신용평가와 조사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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