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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1월 18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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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차관은 이날 재경부와 세계은행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발전과 경제성장국제회의’에서 “한국의 구조개혁과 경제회복에는 거시 경제정책의 적절한 운용이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저금리 체제의 확립은 증권시장의 활황을 유도하고 소비와 투자를 높이는 효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엄차관은 자본시장 개방과 관련, “헤지펀드와 같은 단기 투기성 자금의 빈번한 유출입이 국내 자본시장의 안정을 해칠 수 있고 환율정책을 포함한 거시경제정책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단기 투기성 자금을 적절히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효율적 방안에 대한 국제적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