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씨 회사 ㈜EG 코스닥시장 등록 추진

  • 입력 1999년 10월 7일 16시 23분


고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의 아들 지만(志晩)씨가 회장으로 있는 금속회사 ㈜EG가 코스닥시장 등록을 추진한다.

증권업협회는 7일 “EG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며 “예비심사를 통과한 후 금융감독원이 유가증권 신고서를 수리하면 12월중 공모를 거쳐 내년 1월 등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 회사 지분 74.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누나 서영씨도 8.3%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대표는 청와대 비서실 출신인 이광형(李光炯)씨.

EG는 산화철 생산업체로 삼화전자 이수세라믹 삼성전관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149억원 매출에 3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주당 발행예정가는 3만5000원이며 공모를 통해 63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