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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9월 3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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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춘(李建春)건설교통부 장관은 3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교통업계 간담회에서 “고속도로의 심야시간대 이용률을 높이고 통행료를 낮춰 수출업체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간접적인 수출지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장관은 또 “버스업계 경영 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시외버스 여객자동차터미널 건설에 250억원을 신규 지원하고 대도시 지역별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건설을 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지 도서지역 및 벽지 버스 노선 운영업체의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도 7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