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수씨『김상현의원에 준 돈 순수한 정치자금이다』

  • 입력 1999년 7월 22일 19시 13분


정태수(鄭泰守)전 한보그룹 총회장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국민회의 김상현(金相賢)의원에 대한 공판이 22일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광렬·李光烈 부장판사)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씨는 ‘96년 국정조사 당시 김의원측이 한보그룹 여신관련 자료를 요구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5000만원을 주었다’는 검찰에서의 진술을 번복하며 “순수한 정치자금으로 돈을 줬다”고 주장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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