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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15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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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 주최 조찬강연회에서 “최근 금융기법이 발달하면서 법을 전혀 위반하지 않고도 상속세 부담 없이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는 건전한 중산층을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기업들의 불법적인 부세습을 막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기과열 우려에 대해 “지난해 우리 경제는 마이너스 5.8% 성장했기 때문에 올해 플러스 5.8%로 성장하더라도 2년간 하나도 성장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과열을 우려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장관은 “대기업이 공장을 짓지 않는다고 해서 설비투자가 위축된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