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주식 순매수 10조원 돌파

  • 입력 1999년 7월 12일 23시 25분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을 운용하는 투자신탁회사(투신운용사 포함)의 올해 주식 순매수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했다.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까지 투신사들은 31조9211억원어치의 주식을 사고 21조4316억원어치를 팔아 순매수 규모가 10조4895억원에 달했다. 투신권은 올들어 2월에만 276억원의 소폭 순매도를 보였을뿐 나머지 전기간에 걸쳐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6월에는 2조5806억원, 7월에는 2조3903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한 기관투자가들이 가장 선호한 종목은 삼성전자(순매수 규모 7011억원)였으며 이어 △한국전력(4576억원) △포항제철(3085억원) △삼성전관(2310억원) △삼성증권(2240억원)등이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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