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업 신용정보 인터넷서 확인하세요』

  • 입력 1999년 6월 28일 19시 34분


개인이나 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거래처의 신용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한국신용정보는 29일부터 개인들이 인터넷(http://credit.nice.co.kr)을 통해 자신의 신용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개인신용정보 열람서비스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개인들이 급증하면서 개인신용정보의 열람요구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이 서비스 개설로 지금까지 직접 방문이나 우편으로 호적등초본 등을 보내야 열람이 가능했던 불편함을 덜게된다.

개인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국내 신용공여기관들로부터 등록된 신용거래내역, 불량거래내역, 조회처내역 등을 열람할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불량정보의 등록이나 해제여부 등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BC나 삼성, LG카드 중 하나 이상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같은 웹사이트에 기업들에 거래상대방의 신용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신설, 회원제로 운영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전용회선을 임대해 신용정보망에 접속해야만 했으나 이 서비스의 개설로 조회량이 적은 중소업체도 손쉽게 신용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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