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주가 이틀동안 폭등

  • 입력 1999년 3월 10일 07시 47분


현대그룹에서 분가한 정세영(鄭世永)현대산업개발명예회장 부자가 현대산업개발의 주가 폭등으로 8,9일 이틀동안 무려 2백29억원의 평가익을 얻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정명예회장과 정몽규(鄭夢奎)현대산업개발회장이 보유하던 현대자동차 주식을 정몽구(鄭夢九)현대회장 등의 현대산업개발 주식과 맞바꾼 뒤 이 회사의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 8일에 이어 9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그룹으로부터 모두 1천33만주(지분율 37%)의 현대산업개발 주식을 넘겨받은 정명예회장 부자는 5일 종가는 6천9백10원이었으나 9일 종가는 9천1백30원으로 무려 32.13%나 상승, 평가익이 2백29억원이나 됐다.

〈이 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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