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딜 대상업체가 신제품 광고에 나선 것은 대우전자가 처음으로 이 회사는 신문 TV 등의 광고에 모두 40억여원을 책정해 대대적인 광고전을 벌일 예정이다. 대우전자가 광고를 재개한 신제품은 99년형 입체냉장고 ‘동시만족’으로 ‘전기료는 기존 제품의 절반으로, 냉각속도는 2배로 늘렸다’고 자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달여 전 처음 선보였을 당시 빅딜을 당하는 업체에서 내놓은 제품이라해서 ‘눈물의 냉장고’라는 얘기를 듣기도 했던 제품.
대우전자 광고팀의 관계자는 “빅딜이 계속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영업망이 무너지는 것을 방치할 수 없었다”며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TV 등 줄줄이 나올 신제품의 판매를 위해 광고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