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서주홍·徐州洪)는 11일 회사의 자본금과 매출금 등 1백18억여원을 빼돌린 ㈜서울우유아이스크림 대표 황남석씨(70·서울 용산구 효창동)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93년7월 서울우유와 합작으로 서울우유아이스크림을 설립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납입자본금 2억4천5백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데 이어 94년5월부터 매출액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91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황씨는 또 서울우유측이 자본금으로 납입하기 위해 농협 서울 마포지점에 입금한 10억원을 담보로 대출받은 9억원을 가로채는 등 총 1백18억원을 빼돌렸다가 대부분 갚고 10억원 정도를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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