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랜드, 北부동산개발-중개업 추진

  • 입력 1998년 12월 29일 08시 24분


국내 부동산컨설팅업체가 북한에서 부동산개발 및 중개업을 추진한다.

코리아랜드(대표 강영수·姜英秀)는 북한 묘향경제연합체와 최근 합의, 평양과 묘향산지역 부동산 개발 및 컨설팅을 맡게 될 합영회사인 ‘조선부동산총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아랜드는 이를 위해 통일부로부터 8월에 대북협력사업자 승인을 받았으며 내년 2월에는 중국 베이징(北京)에, 내년 3월에는 평양에 각각 사무실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년 하반기부터 평양시내에 위치한 양각도호텔과 고려호텔, 묘향산 입구에 있는 향산호텔의 상업시설을 임대 또는 분양하고 국내 콘도업체와 체인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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