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전문인력 기업자산에 포함 추진

  • 입력 1998년 11월 30일 19시 30분


정부는 고급기술인력과 전문인력을 보유한 기업이 이들의 능력을 돈으로 환산해 기업회계상 자산(資産)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하는 인적(人的)자원회계의 도입을 검토중이다.

또 국민 각자가 보유한 경력을 자격화하고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기업들 사이에 활발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전문가시장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3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식기반산업 육성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정책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식기반산업 육성은 금융 및 세제 지원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육성시책과 달리 제도적인 뒷받침을 통해 기업의 자발적인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적자원회계가 도입되면 기업들은 인적자원개발과 연구개발투자를 늘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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